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산합포구 밤밭고개(월영동 717)에 7000여 본의 꽃으로 꽃벽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꽃벽의 길이는 120m에 이르며 노랑 등 네 가지 색상의 비올라꽃으로 아름다운 시가지 꽃거리를 조성하고, 볼거리 제공을 위해 파도 모양을 연출했다.
이번에 식재한 꽃은 농업기술센터 현동 양묘장에서 정성스럽게 생산한 것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거리에서 쾌적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도시 이미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핵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후 계절별로 시가지 곳곳에 꽃을 식재해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꽃으로 마음에 위안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