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주민 참여 예산 위원 300여 명이 모바일로 참여하는 온라인 총회를 열고 2021년 주민 제안 공모 사업 124건, 45억원의 사업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주민 온라인 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실시간 접속해 예산 편성 제안 사업을 확정했으며, 우수 제안 사업을 투표로 선정했다.
주민 참여 예산 총회는 2020년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시민 제안자의 제안 사업 발표와 9월 1일부터 15일간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시민 온라인 투표, 총회 당일 모바일 투표 결과를 합산해 7개 우수 제안 사업을 결정했다.
시는 총회에서 결정된 124건, 45억원의 주민 참여 예산 사업을 2021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예산 확정과 동시에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020년에 추진하고 있는 주민 참여 예산 사업 107건, 36억원을 결정해 올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민선 7기 공약 사업인 주민 참여 예산제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며 “창원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이 주체가 돼 창원시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시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리며, 주민 참여와 협치를 위한 토대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