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립수양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0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전국 총 50개의 도서관을 선정한 이후 장애인들의 독서문화를 진흥하기 위해서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발달장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안내했다.
거제시장애인부모회와 협력하면서 청소년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20회에 걸쳐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책 읽기와 더불어 △독후활동 △도서관 견학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청소년 장애인들이 방과후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보다 바람직한 진로와 방향 설정을 하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서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는 등의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면서 보다 유연하고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독서문화격차의 해소를 위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