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체계 강화

도내 29개소 선별진료 의료기관 지정 운영
중국 방문 후 발열·호흡기 증상 시 상담 당부

  • 입력 2020.01.27 15:33
  • 수정 2020.01.27 15:38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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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호(오른쪽)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4일 오후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 관계기관 영상회의’에 참석해 정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 박성호(오른쪽)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4일 오후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 관계기관 영상회의’에 참석해 정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환자 조기 발견 및 유입 차단을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 방문 후 발열·호흡기 증상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지역 보건소에 전화상담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 방역대책본부장인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증상이 있는 사람이 일반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도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선별 진료소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인력과 장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시·군별 대응 상황도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경남도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상시 비상방역체계를 가동·운영 중이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도 신속 검사체계를 구축하고,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경남도 감염증 방역대책본부는 도내 20개 시·군 보건소와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등 29개 선별진료소 지정 의료기관의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2차 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유증상자 진료시 반드시 선별진료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도민에게는 설 명절기간 손 씻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중국을 방문하는 도민은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이나 현지 시장 및 의료기관 방문을 피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바로가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신속히 상담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앞서 지난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 관계기관 영상회의’에 도청 간부들과 참석했다.

 영상회의에서 관계 부처 장관과 전국 17개 시·도 대표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및 대응조치 현황 등을 공유했다.

 한편, 경남 도내 시·군 선별진료소 지정 의료기관은 다음과 같다.

 ◇창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한마음창원병원 ▲창원병원 ◇마산 ▲삼성창원병원 ▲동마산병원 ▲SMG연세병원 ▲마산의료원 ◇진해 ▲연세에스병원 ▲세광병원

 ◇진주 ▲경상대학교병원 ◇통영 ▲통영적십자병원 ◇사천 ▲삼천포서울병원 ◇김해 ▲중앙병원 ▲조은금강병원 ▲갑을장유병원 ◇밀양 ▲밀양 윤병원 ◇거제 ▲거붕백병원 ▲대우병원

 ◇양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령 ▲의령병원 ◇함안 ▲영동병원 ◇창녕 ▲한성병원 ◇고성 ▲강병원 ◇남해 ▲남해병원 ◇하동 ▲새하동병원 ◇산청 ▲산청군보건의료원 ◇함양 ▲함양성심병원 ◇거창 ▲거창적십자병원 ◇합천 ▲삼성합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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