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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여름 무더위 날리는 경남의 보물같은 휴양지

기사승인 2019.07.30  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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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강·산…다양한 볼거리
온가족이 즐기는 여행 제격

잔잔한 물결과 시원한 송림
더위 물리치는 최고의 선택
열정과 낭만의 축제 ‘풍성’

 

   
▲ 탁 트인 모습이 여름의 더위를 잊게 하는 거제 바다.
 

 최근에는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명언(?) ‘집 나가면 개 고생’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말이 있듯이 굳이 외국에 나가서 개고생하느니 부담없는 국내여행으로 좀 나은 고생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우리지역 경남은 굳이 먼 곳을 선호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추억 거리를 만들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휴가를 떠나기 전 바닷가, 휴양지를 꼼꼼하게 선정한다면 경비를 절감할 수 있고 실속있는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다.

   
▲ 1억 2000만 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창녕 우포늪.
 

▶1억 2000만 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창녕 우포늪 = 우포늪은 람사르 습지 도시 최종후보지 선정으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곳 중 하나다.

 전국 최대 규모의 내륙 습지로 사계절 다른 얼굴로 사람들을 맞이하는 곳으로, 여름에는 희귀식물 가시연꽃과 140여 종의 야생화들과 다양한 전시시설을 갖춘 우포늪생태관을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22일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가 방사돼 우포 하늘을 힘차게날아 오르기도 했다.

 먼저 우포늪 북쪽으로 향하면 주변 농지를 습지로 복원한 곳으로 전시동과 수생식물 관찰, 쪽배타기 체험,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우포늪생태체험장과 잠자리들이 있다.

 화왕산은 아름다운 자연풍경으로 드라마 허준, 대장금, 상도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화왕산 자락에는 또 하나의 즐길 거리인 옥천계곡이 있다. 이곳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피서지로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화왕산 등산으로 쌓인 피로는 산림휴양관과 야영데크, 숲속의 집, 화왕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며 여독을 풀면 된다.

 또 부곡온천은 78도 국내 최고 수온을 자랑하며,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미용효과와 아토피와 성인병 예방 등 의료적 효능이 탁월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유황온천이다. 연간 400만여 명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함양 화림계곡 = 금원산에는 수목과 야생동물 그리고 계곡의 산림을 그대로 살린 자연휴양림이 있어 한결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그리고 휴식에 필요한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으니 한가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넉넉한 마음만 챙기면 된다. 자연산막과 콘도식 복합산막 그리고 숲속 수련장과 야영장 등이 있어 가족간의 오붓한 여행뿐 아니라 단체 수련지로도 손색이 없다.

 찾아가는 방법은 마산·창원 출발이라면 대진고속도로를 이용, 지곡 I·C를 나와 안의까지 간다. 안의에서 3㎞정도 가면 마리면 삼거리. 여기서 금원산자연휴양림의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 거창 월성계곡. 젖은 옷과 몸을 말리기 좋은 큰 바위들이 있어 물놀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거창 북상면 월성계곡 = 월성계곡은 남덕유산(1507.4m) 동쪽 자락의 월성천을 따라 형성된 길이 5.5㎞의 계곡이다. 흔히 거창의 피서지로는 수승대와 금원산 일대를 최고로 꼽지만 호젓하기로 는 월성계곡이 더 우위를 차지한다.

 계곡의 폭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주변 산세가 워낙 거대해 수량이 풍부한 편이다. 계곡 물놀이와 더불어 젖은 옷과 몸을 말리기에도 좋은 바위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고 계곡물은 그 바위 사이를 헤집으며 작은 폭포도 만들고 여울도 만들면서 갈계리의 위천계곡과 수승대계곡으로 흘러내려간다.

 찾아가는 방법은 거창읍에서 거열산성군립공원, 수승대를 차례로 지나고 북상면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면서도 넉넉한 기품을 가진 남덕유산 방향으로 들어가면 병곡리와 산수리로 들어가는 갈림길 삼거리에서부터 월성계곡이 시작된다. ※문의 거창군청 문화관광과 (940-3224·3733)

   
▲ 지리산 노고단.
 

▶4계절이 좋은 지리산 = 3박 4일 정도 여유 있는 휴가 일정을 잡고 있다면 지리산을 권하고 싶다. 지리산 연봉을 디뎠던 관광객들이라면 노고단의 일출, 날래하늘나리 등 야생화 감상, 반야봉의 낙조, 피아골의 시린 물 등 그 아름다운 추억을 잊지 못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하는 종주코스는 노고단을 시작으로 노루목-형제봉-세석평전-천왕봉-유평-대원사로 이어지는 약 48㎞ 구간은 어린이를동반한 가족이라도 별 무리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단, 여름 지리산은 기상이변이 들쭉날쭉하고 특히 비가 쏟아지면 자칫 낭패를 맞을 수 있으므로 일기예보 등 관리사무소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문의 지리산북부관리사무소 ( 전북 남원) 063-625-8911, 남부(전남 구례)061-782-9636, 동부(경남 산청)972-7771.

   
▲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신라말 최치원 선생이 남해를 바라보며, 남녘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이라고 부른데서 유래됐다.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 반달형의 아담한 백사장을 가운데 두고 좌우에 웅장한 기암절벽을 조각처럼 장식해 놓은 남일대해수욕장. 신라말 최치원 선생이 남해를 바라보며, 남녘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이라고 부른데서 유래됐다. 주변 볼거리 노산공원과 고성 당족암이 각각 2km, 6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거제 명사해수욕장 =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에 위치한 명사 해수욕장은 맑은 모래가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다. 이름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 해변의 모래는 유리알 같이 빛나고, 바다 또한 깨끗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해변의 길이는 350m이고 폭이 30m로 오목한 해안은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의 조용한 여름 휴양지로 적당한 곳이다.

 특히, 해수욕장 뒤쪽으로 해안을 감싼 소나무 숲은 명사 해수욕장과 더불어 많은 피서객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그리고 이곳 명사 주변에는 홍포, 저구, 여차 등 유명한 낚시터가 있어 많은 낚시꾼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주위에는 천년 노송이 우거져 있으며 민박도 가능해 여름 피서지로 조용하게 보낼 수 있다. 

 거제에서는 ‘바다로 세계로 축제’가 8월 2~4일까지 열린다. 또 통영한산대첩 축제가 8월 10~14일까지 열린다 ※문의 639-3624

▶함양 용추계곡 = 용이 비늘 털며 하늘로 오르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의 ‘용추계곡’ 유학자 돈암 정지영이 노닐던 심원정과 화강암 무리가 눈길을 끈다. 화난 용이 몸부림치는 듯한 모습과 사방으로 번지는 물방울이 장관인 용추계곡 주변에는 한국전쟁에 불타버리고 일주문만 남아있는 장수사, 상사바위, 용소와 꺽지소, 매바위 등 흥미로운 전설과 비경이 많다.

 용추자연휴양림에는 산막이 설치돼 있는데 1박2일 기준으로 4인용 3만 원, 8인용 4만 원, 14인용 6만 원선이다.

▶비진도해수욕장 = 통영항에서 13km 떨어진 한산면 비진리 외항마을에 위치한 비진도 해수욕장은 해안선의 길이가 550m나 되는 천연 백사장이다. 백사장이 길게 뻗어가다 잘룩해지면서 개미 허리 모양을 하고 있다.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데다 수온이 알맞아 여름철 휴양지로는 최적지로 꼽힌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아름다운 섬들이 감싸고 도처에 낚시터가 있어 해수욕과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해변 언덕에 수령 100년 이상의 해송 수십 그루가 시원한 숲을 이루며 운치를 더해 주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차 몽돌해수욕장 = 거제시 장목면 소재지에서 관포를 지나 7km지점 해변에는 거제에서 가장 긴 몽돌 해변이 있다. 해변에는 새알 같은 둥글고 작은 몽돌이 늘어져 있어 몽돌 찜질과 함께 해수욕하기에 적당하다.

 남부면 다포리 여차마을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여차 몽돌해수욕장은 예전에 계창포로 불렀던 곳이다. 현재 지명 여차는 조선조 말 족보의 묘자리 기록에 나타나고 있어, 약 100년 전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사진 산지에 위치한 이 마을은 곳곳이 기암절벽으로, 거제도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문의 한산면사무소 640-5506

   
▲ 지리산 유평계곡.
 

▶남해 사촌해수욕장 = 남해면 사촌에 위나비 모양의 섬, 아름다운 남해도. 그 나비의 왼쪽 날개 끝 부분에 해당되는 자락에 아름답기 그지없는 남면이 있고 남면 안에 사촌마을이 있다. 50m너비에 길이 300m에 달하는 사촌해수욕장은 결코 요란하거나 수다스럽지 않은 우리의 사촌(四寸)같은 수수한 얼굴로 그 누구라도 반겨준다.

 아담한 백사장의 모래알은 은가루를 뿌린 듯 너무나 부드러워 마치 비단길을 거니는 촉감을 주며, 그 백사장을 감싼 송림은 잔잔한 물결과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22도의 수온과 2m정도의 수심으로 해수욕을 하기에 손색이 없으며, 300여 년 전에 방풍림으로 심어진 굵은 소나무들이 넉넉한 자태로 해안을 감싸안듯 팔 벌려 서 있는 것도 구경거리다. 더구나 청정해역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함께 해송 숲에서 만끽할 수 있는 삼림욕도 백미다. ※ 문의 863-0473

   
▲ 남일대 코끼리 바위.
 

▶소매물도와 등대섬 = 소매물도는 면적이 2.51㎢에 불과한 작은 섬으로 행정구역상으로는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하며 소매물도 이외에 도 대매물도, 홍도, 등대섬(해금도), 대구을비도, 소구을비도 등이 모두 여기에 딸린 섬이다. 이 섬에약 20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다.

 마을 뒤편의 비탈길을 따라 15분 정도 올라가면 소매물도의 최고봉인 망태봉 정상에 이른다. 등대섬을 비롯해 수많은 통영의 섬들과 거제 해금강이 내려다보이는 천연전망대가 있다.

 억겁을 두고 풍우에 시달리고 파도에 할퀴어 톱날처럼 요철이 심한 암벽에 신의 손끝으로 오만가지 모양을 새겨놓았으니 금방 날아오를 듯한 용바위, 의젓하게 미소 짓는 부처바위, 깎아지른 병풍바위, 목을 내민 거북바위, 하늘을 찌를 듯 솟은 촛대바위 등이 끊임없이 둘러섰고 사이사이로 바위굴이 입을 벌리고 있는데 그중 ‘글썽이굴’은 배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통과할 수 있어 한층 묘미가 있다. ※ 통영여객선터미널 642-0116·0311

   
▲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 이곳에서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썸머페스티벌 행사가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피서객들에게 여름 바다의 열정과 낭만을 선사한다.

 남해의 명산 금산의 절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상주은모래비치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경남 지역 해수욕장 중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인근 목섬·돌섬이 파도를 막아줘 천연호수라 불릴 정도로 수면이 잔잔하며 수온이 23-25℃로 비교적 따뜻하고 수심이 완만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의 휴가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름 그대로 은빛을 띤 유난히 하얀 백사장, 유난히 맑고 파란 바닷물, 울창한 송림이 특징이다.

 오토캠핑장과 야영장, 샤워장, 음수대, 바다구조 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공연장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기구도 마음껏 즐겨 볼 수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우리나라 정상급 아이돌 가수, 락·인디밴드·7080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썸머페스티벌이 상주은모래비치에서 펼쳐졌다. 그리고 해수욕장 인근 금산에 올라 천구암·쌍홍문·감로수 등 금산 38경과 보리암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 상주은모래비치를 둘러싸고 있는 남해 금산.
 

▶설리해수욕장 = 몰갯넘에서 2km 서쪽, 송정해수욕장에서 2km남쪽에 있다. 소담스런 모래밭, 넓이 1만 8000평에 백사장 길이는 300m, 넓이는 60m정도가 된다. 편의 시설은 충분하지 않지만 한적한 이 곳은 조용한 사색과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여름철이면 아담한 풍경을 연출한다. 이 일대는 송정해수욕장과 함께 관광지로 지정돼 있다.

 설리마을은 속칭 ‘설꽂이’라고도 한다. 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것도 좋다.

 남해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는 설리는 일년 내내 따뜻한 기온으로 눈이 오지 않는 마을이다. 조용한 사색이 가능한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곳, 설리의 절경은 그 이름만큼이나 아름답다. 백사장 또한 눈빛처럼 하얗고 곱다. ※문의 867-7355

▶통영 사량도 = 상도와 하도로 이뤄진 사량도, 도산면 가오치 선착장에서 30분 뱃길이면 도착할 수 있다. 여행객들은 대부분 상도를 많이 찾는데 지리산, 불모산, 고동산과 옥녀봉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유명하다. 사량도 먹거리-사량도 여객터미널에 닿으면, 자연산 회를 전문으로 하는 횟집이 즐비하고, 간편하게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간이먹거리 시장도 펼쳐져 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자! 힐링 관광지 =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힐링 관광지를 찾는다면, 푸른 바다와 붉은 노을 해안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창원 저도비치로드와 또 역사와 문화를 아울러 볼 수 있는 △밀양 아리랑길, 심신을 건강하게 해줄 △의령 자굴산 치유수목원,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힐링 숲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氣찬 힐링여행 1번지 △산청동의보감촌, 시원한 가족쉼터로 △고성 갈모봉 삼림욕장이 있다.

   
▲ 오는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합천 옐로우 리버비치’ 행사에서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정겨움이 가득한 여름 축제 = △‘고성 영현면 촌스런 축제(8월 3~8일)’ 이밖에도 ‘진주수상뮤직 페스티벌’ 8월 2~4일, ‘합천 고스트파크’ 7월 26일~8월 18일까지, ‘합천 옐로우 리버비치 시즌5’ 6월 28일~9월 1일까지,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전국 청년트롯가요제’ 8월 3~4일, ‘사천 삼천포아가씨가요제’ 8월 9~11일까지, ‘남해보물섬 갈화 왕새우축제’ 8월 24일~25일까지 등 다양한 여름축제 행사가 경남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기획취재팀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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