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군민소통위, 정기회의·워크숍 개최

청소년 전용 쉼터·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 제안사항 행정 반영

  • 입력 2019.07.22 19:26
  • 기자명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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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이 지난 19일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장충남 남해군수와 군민소통위원회(이하 위원회) 5개 분과 8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이연주 군민소통팀장의 상반기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 보고, 윤정규 자치교육분과위원장의 분과위원회 사례발표, 강정모 시민교육 콘텐츠 연구소장의 ‘협치는 차이를 빚는 예술’이라는 주제의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충남 군수는 “다양하고 급변하는 현재의 사회환경에서 행정주도적 의사결정으로는 공정하고 타당한 해결책을 얻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군민소통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숙의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남해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는 지난해 9월 출범한 후 20차례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망운산 풍력발전 의견수렴, 군청사 신축 공론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립 추진, IGCC 발전소 개발사업 추진 등 굵직한 군정현안을 비롯한 48건의 의견을 제안했으며 그중 27건의 제안사항을 정책에 반영시켰다.

 분과위원회 활동으로 행정에 반영된 대표적인 제안사항으로는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전용 이용 공간인 ‘쉼표’와 생명 연장 치료에 대해 미리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추진’이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소통위원회 코너를 개설해 제안 결과를 게시하는 등 군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군민소통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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