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북면 ‘천주산 미나리’ 출하

  • 입력 2019.02.27 18:54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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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의창구 북면(면장 유재준)은 27일 청정마을인 외감마을에서 재배한 봄의 그윽한 향가를 품은 ‘천주산 청정 미나리’가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4월 말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천주산 청정 미나리’는 매년 8월에 모종 파종을 해 이달 25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계속 출하를 한다.

 천주산의 맑은 공기와 지하 200m의 지하수를 끌어 올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줄기가 굵고 부드러운 대와 향기가 진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천주산 청정 미나리’는 지난 2011년 창원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기술 지도와 지원을 통해 북면 외감마을에서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북면 외감리 일대 천주산 미나리 작목반의 7농가가 16ha의 면적에서 미나리를 생산하고 연 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영제 천주산 미나리 갑오농장 대표는 “많은 분들이 천주산 미나리를 드시고 봄의 향기를 마음껏 느껴 더욱 더 건강해 졌으면 한다”며 “천주산 미나리 재배는  농한기에 미나리의 수확·세척·판매 등에 지역 주민들을 고용함으로써 농촌지역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준 북면장은 “매년 3·4월에 달천계곡, 천주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울긋불긋한 진달래꽃의 향연을 마음껏 만끽하면서 아삭아삭하고 씹는 맛이 일품인 천주산 청정 미나리를 곁들은 삼겹살의 절묘한 맛을 많은 분들이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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