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금반초등학교(교장 황춘연)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교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꿈키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겨울방학 꿈키움교실’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 및 자기계발을 주제로 3~6학년에서는 공예, 컴퓨터SW, 댄스, 캘리그라피, 축구, 영어의 6개 강좌가 운영되며, 1~2학년 돌봄교실에서도 플레잉 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공예교실은 목공예, 다육냅킨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진행되고 댄스 교실은 건강스트레칭과 함께 다양한 방송 댄스를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된다.
컴퓨터SW 교실은 스크레치3.0을 이용한 코딩교육이 이뤄지고, 캘리그라피 교실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린 자신만의 개성 있는 글씨체 표현활동이 이뤄진다.
축구교실은 축구의 기본기술을 익히고 미니게임을 하고, 영어교실은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생활영어를 익힌다.
금반초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농촌 벽지의 소규모 학교라 방학 중에 학생들이 진로체험을 하거나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마땅한 교육적 환경이 마련돼 있지 않다. ‘겨울방학 꿈키움교실’을 통해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배움 속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나아가 특기를 계발하며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꿈키움 교실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겨울방학이 심심하지 않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해 꿈키움교실 성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