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 제3대 회장’ 누가 될까?

후보 6명, 단단한 지역경제 바탕 둔 현 창원상의 부회장

  • 입력 2017.10.19 19:38
  • 기자명 /박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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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상공회의소 최충경 회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19일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으로 6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가나다 순)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아랫줄 왼쪽부터 조현욱 보명금속㈜ 대표, 최재호 ㈜무학 회장, 한철수 ㈜고려철강 대표.
▲ 창원상공회의소 최충경 회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19일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으로 6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가나다 순)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아랫줄 왼쪽부터 조현욱 보명금속㈜ 대표, 최재호 ㈜무학 회장, 한철수 ㈜고려철강 대표.

 

 연임으로 더는 회장을 맡을 수 없는 최충경 회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19일 끝난다. 딱 2개월 남음에 따라 새로운 회장 선출에 대한 창원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창원상의는 회원 징수 회비 규모로 전국 78개 상공회의소 중 3위권이다. 회장은 도내 9개 상공회의소 협의체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당연직 회장·대한상공회의소 당연직 부회장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경남 경제계의 수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그렇지만 창원상의 회장은 경선이 아닌 추대로 선출된다. 경선 시 예상되는 반목과 갈등 등 후유증을 사전에 차단하자는 취지에서다.


 현재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임기는 오는 12월 19일까지, 상의 의원 임기는 12월 14일까지다.


 따라서 창원상의는 오는 11월 말까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관위 명의의 ‘제3대 창원상의 일반의원과 특별의원 입후보 등록 공고’ 게시 등 선거 일정에 돌입 한다.


 그리고 일반의원 100명, 특별의원 20명 등 총 120명의 새로운 상공 의원 선출이 확정되면 규정상 일주일 이내에 정기총회를 열어 회장 1명과 감사 3명 등을 선출해야 한다.


 회장의 경우, 정기총회 전에 의원들을 대상으로 회장 입후보 의사를 타진해서 1명이면 문제가 없으나 2인 이상이면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조율하거나 강제로 1인을 결정한 후 총회에서 추대로 선출하게 된다.


 하지만 차기 회장을 내정했어도 당일 총회(12월 18일 예상) 행사장에서 누군가 회장 도전 뜻을 밝히면 회장 선출 기한에 쫓겨 의원 전체 대상 현장 투표로 선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현재 통합 창원상의는 지난 2010년 7월 마산·창원·진해 3개 시 통합에 따라 3개 상의도 법령에 의거, 그해 12월 하나로 합쳐 새롭게 출범했다.


 당시 창원상의 회장이던 최충경 경남스틸㈜ 대표이사가 통합 창원상의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고 최 회장은 연임에 성공해 통합 전 2년여 포함 총 8년여 동안 회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상공회의소법(27조 임원 조항)상 회장 임기는 3년으로 하고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더 이상 회장을 맡을 수 없다.


 이에 차기 제3대 창원상의 회장 후보(가나다 순)로 △구자천(63)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 △김상수(64) 한림건설㈜ 회장 △이상연(67) ㈜경한코리아 대표이사 △조현욱(59) 보명금속㈜ 대표이사 △최재호(57) ㈜무학 회장 △한철수(65) ㈜고려철강 대표이사 등 6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6명 모두 현재 창원상의 부회장이다. 지역별로는 최재호 회장과 한철수 대표가 옛 마산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고, 나머지 4명은 옛 창원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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