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5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K4리그’ 4라운드 당진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3대 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진주시민축구단은 홈 첫 승리를 위해 이날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공수 전환을 하며 패스 연계를 통해 상대의 골문을 노렸고, 전반 33분 박경현이 얻은 페널티킥을 이현일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1대 0으로 앞서 나가며 전반을 마쳤다.
이후 후반에서도 리드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볼을 소유하며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올라오는 상대의 뒷공간을 발 빠른 선수들을 이용해 공략하며 추가 골을 노렸고, 후반 17분 박재우의 긴 패스를 받아 이상준이 골키퍼까지 제친 후 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31분 다시 역습 찬스에서 최익진의 슛이 골키퍼에 막혔으나, 흐른 볼을 이상준이 재차 밀어 넣으며 3번째 골을 넣었다.
남은 시간에는 강력한 수비와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진주시 관계자는 “우리 선수들의 팀워크와 그동안의 수고가 짜릿한 승리로 이어졌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집중해 승리를 거머쥐기를 응원한다”면서 “진주종합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함께한 우리 진주시민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홈 첫 승을 거두며 4경기 무패를 달린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지난해 K3리그 5위 시흥시민축구단을 상대로 FA컵 2라운드를 홈경기로 치르고, 바로 이어 4월 2일 오후 3시 평택시티즌FC와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리그 5라운드를 갖는다.
진주시민축구단의 홈경기는 무료이며, 별도의 티켓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