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폭염대책기간 ‘폭염대응TF팀’ 구성 운영해 선제 대응

  • 입력 2022.05.19 19:00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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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2022년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 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예찰활동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창원시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운영해 폭염 예방 선제 대응에 나선다.

 먼저, 관내 4만4000여명의 독거노인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폭염예방 3대 수칙 홍보 부채를 제작해 배부하고, 상대적으로 폭염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은 야외 활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쿨토시를 제작·배부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매년 폭염 기간 시민들의 시원한 그늘을 제공했던 그늘막은 현재 관내 252개소 운영 중이며, 민원의 요구에 따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해제 조치에 맞춰 경로당 등 실내무더위쉼터 858개소, 실외무더위쉼터 90개소를 전면 개방해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농어촌 지역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등 취약지역에 대해 매일 2회이상 마을방송 등으로 집중 홍보하고, 재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폭염정보 전파 및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390여 명이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폭염에 따른 행동요령(외출자제, 물 마시기 등) 안내와 함께 안부 등을 확인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읍면동지역 건강보건전문인력, 사회복지사, 자율방재단 등 4000여 명에 이르는 안전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을 실시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조일암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선제적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폭염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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