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보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각 후보자들은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운동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하동군수 선거에서는 지역 정서상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공천만 확정된다면 군수로 당선된다는 지역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공천이 확정 되느냐가 최대의 관심이었다.
하동군수 후보 선정에 무척이나 치열해 보일 것 같았던 국힘 하동군수 후보자 공천은 지금껏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오던 하승철 후보는 경선에 참여조차 하지 못하고 배제된 가운데 이정훈 후보(전 경남도의원)가 윤상기 현 군수를 누르고 최종 후보자로 공천이 됐다.
하승철 후보는 경남도청에서 충분한 행정을 경험하면서 요직을 거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퇴임하면서 국민의힘 중앙당 인재영입으로 정치와 인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국민의힘 하동군수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왔었던 하승철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당내 경선에서 조차 배제된 것에 전격적으로 무소속 출마선언을 함으로서 하동군수 선거로 인한 지역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하승철 후보는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꼼수 공천이자 밀실야합 공천”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앞서 옥종면 국민의힘 청년회장은 “지난 6일 우리는 하영제 당협위원장의 구태정치와 하동군 당협의 사당화에 환멸을 느끼면서 국민의 힘 당원 1200여 명은 탈당과 함께 하승철 군수후보를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경남연합일보, 하동정론, 미래한국연구소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PNR에 의뢰해 지난 12일 긴급으로 하동군수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를 결과를 비교 분석해보면 하동군민들은 이번 군수 선거의 후보자 기준에 특정 정당을 떠나 풍부한 행정경험과 미래비젼 공약을 가진 후보자에게 선택 기준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월 하동군수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다음 인물들 중 누가 차기 하동군수로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통상의 여론조사에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의 문구는 동일하게 해석되고 있음) 무수속 하승철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54.6%, 국민의힘 이정훈 전 경남도의원 29.4%, 더불어민주당 강기태 전 경남선대위 대변인 6.5%, 기타 3.1%, 없다 1.5%, 잘모름 4.9%로 나타났다.
또, 이번 여론조사 결과 차기 하동군수 선택에 있어 군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풍부한 행정경험 30%, 공약 및 미래비젼 23.4%, 소통능력 18%, 지역 기여도 11.4%, 소속정당 9.7%, 잘모르겠다 7.6%로 나타나 하동 군민들의 군수후보 선택기준이 ‘특정정당’이 아닌 ‘인물중심’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정당지지도는 국민의 힘 59.7%, 더불어민주당 16%, 정의당 3.6%, 기타 다른정당 6.5%, 지지정당 없다 13.3%, 잘모르겠다 0.9%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남연합일보, 하동정론,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전문기관 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2일 경남 하동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31명(응답율 10.9%)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81%, 유선전화RDD 19% 자동응답 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3%p(95% 신뢰수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조사의뢰자 : 경남연합일보 하동정론 미래한국연구소
▲ 선거여론조사기관 : 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
▲ 조사일자 : 2022년 5월 12일
▲ 조사 지역 대상 및 표본의 크기 : 경남 하동군 만 18세이상 남녀 531 명
▲ 피조사자선정방법 및 조사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81% 유선전화 RDD 19% 자동응답전화조사
▲ 응답율 : 10.9%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