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고,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공주생명과학고 4대 3으로 꺾고 시즌 2관왕 달성
개인전 이은수 金…황주하·김대일 동메달 ‘쾌거’

  • 입력 2022.05.15 18:13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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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정보고등학교 씨름부가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 경남정보고등학교 씨름부가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경남정보고등학교(교장 양재석) 씨름부가 창원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경남정보고 씨름부는 지난 10~13일 개최된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 출전해 공주생명과학고를 4대 3으로 꺾고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경남정보고는 7명이 출전하는 단체전 예선에서 제주남영고를 4대 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전북 금산고를 4대 0으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강호 공주생명과학고와 맞붙은 결승에서는 경장급에서 1점을 내주고, 소장급 이은수, 청장급 이용수가 차례로 승리하며 2대 1로 이긴 가운데 다시 용장급에서 1점을 내주고, 이어 용사급 김남우가 승리했으나 3대 3까지 동점으로 쫒기는 고비를 겪었다.

 위기의 순간 7경기 장사급 김대일이 들배지기를 성공하며 최종 4대 3으로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본교 씨름부는 지난달 ‘창녕군 시도대항 전국장사대회’에 이어 2번째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개인전에서 소장급 이은수가 금메달, 용장급 황주하와 장사급 김대일이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양재석 교장은 “선수와 지도자가 그동안 기량을 높이기 위해 흘린 땀방울이 우승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우승은 선수들과 감독, 코치, 응원단이 함께 원팀이 돼 이뤄낸 성과다. 명문 씨름학교의 영광을 재현했다고 생각한다”며 모래판 위에서 힘든 시합 과정을 극복한 선수·지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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