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가 도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동 지도와 스포츠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남 나이야가라’를 오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 ‘스포츠서비스 산업 육성’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2025년 고령화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스포츠 검진서비스로 건강을 개선하고, 사회의료비 지출을 줄이고자 진행된다.
운동 지도와 스포츠 재활서비스를 1대 1 맞춤형 현장 방문으로 제공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체력100), 체육회, 시·군 보건소 등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서비스와는 별개로, 전국 최초로 노인복지관과 농어촌 사각지대인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가 주민 밀착형의 1대 1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협력체계도 적극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를 비롯한 도내 대학, 시군, 관련 협회 등 민·관·학이 참여해 협력기관별 강점을 특화해서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포츠서비스를 확대해 ▲8주 프로그램 ▲어르신 체력왕 대회 등을 통해서 도내 어르신들에게 보다 높은 운동 동기를 부여하며 건강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 서비스제공자를 교육(40시간)한 후 현장에 배치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스포츠관련 서비스업 고용 감소를 상쇄하는 공공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경남도는 2020년부터 경남 나이야가라 맞춤형 서비스 사업으로 공공일자리 창출(58명), 도내 어르신 서비스 제공(629명)이라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노인의 건강 개선 및 스포츠서비스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임재동 체육지원과장은 “경남 나이야가라 서비스 대상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인 만큼,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한 후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