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 ‘급물살’

대곡고 설립자 유족 찬성 받아

  • 입력 2021.10.14 18:16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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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 주민 숙원이 대곡고등학교에서도 혁신도시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곡고등학교 진주혁신도시 이전 추진위원회는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곡고 총동창회와 학생들, 지역주민의 염원을 모아 진주혁신도시로의 이전을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곡고등학교는 1967년 63명이 입학하면서 개교한 이후 그동안 총 55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하지만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의 급격한 감소로 학교가 사라질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대곡고의 혁신도시 이전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제공 ▲학부모와 학생에게 완벽한 교육 편의 제공 ▲교육도시 진주의 교육 인프라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대곡고 이전을 위해 혁신도시 주민과 진주시와의 공감대도 형성됐고, 대곡고 설립자 유족의 찬성도 받아 학교 이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대곡고 이전은 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고 진주 혁신도시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대곡고의 혁신도시 이전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곡고의 이전 설립으로 혁신도시 과밀학급과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정주 여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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