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오태완)은 건강한 먹거리 확보 및 의령 농특산물의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플랜 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먹거리 현황 진단을 토대로 ‘의령군 푸드플랜 비전’ 수립을 통해 중·장기 먹거리 추진 목표 및 방향을 설정하고, 전략적인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먹거리 거버넌스 조직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 및 고령화로 농업생산 기반이 취약함에 따라 지역의 먹거리를 생산 및 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체계를 구축하면서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농특산물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선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으로는 ▲의령군 푸드플랜 종합계획 비전 수립 ▲푸드플랜 관련 연계사업 대응전략 제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세부 운영계획 수립 등이 있다.
의령군의 농업에 맞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과업을 설정했다.
군 역점사업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운영되면 의령 농특산물을 우선적으로 학교 급식에 공급해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된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서로 상생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의령군은 오는 2022년 3월까지 이어지는 연구용역 기간에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