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국제행사 유치·관광산업 발전 시동

정순영 ㈜플레이스랩 대표, 주제 개발·준비 강조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관광 업그레이드 등 준비

  • 입력 2021.09.28 17:55
  • 기자명 /배남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7일 오전 남해군 간부회의 석상에서 진행된 ‘차이나는 남해클라스’ 9월 특강 현장.
▲ 지난 27일 오전 남해군 간부회의 석상에서 진행된 ‘차이나는 남해클라스’ 9월 특강 현장.

 남해군은 지난 27일 오전 간부회의 석상에서 ‘국제행사의 의의와 추진방안’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특강은 단순한 보고 위주의 간부회의 형식을 탈피하기 위해 추진하는 ‘차이나는 남해 클라스’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2012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실무와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등 박람회와 전시기획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플레이스랩 정순영 대표가 나서 국제행사의 의미와 그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 통과 이후 국제행사 유치에 대한 논의가 서서히 예열되는 시점에 실시된된 특강이어서 간부공무원들의 관심도가 집중됐다.

 정순영 대표는 이날 ▲국제행사의 종류와 ▲승인사례 ▲지역경쟁력 기여 효과 ▲사전 준비사항 등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등 실제 국제행사 사례를 예시로 들어 더욱더 이해도를 높였다.

 정 대표는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서는 지자체가 가진 고유한 자원·자산을 세계가 공감하는 가치와 연결시키는 주제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강을 마친 후 향후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주제 개발과 준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며 특강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장충남 군수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엑스포 등 국제행사 유치가 큰 역할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면서 “남해군 관광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라도 남해의 정체성과 세계적인 어젠다를 접목시킬 수 있는 국제행사에 대한 고민을 본격화해 나갈 시점이다”고 힘줘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