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으로 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서 ‘2021년 하반기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총사업비 63억500만원으로 연안자망, 통발, 복합, 선망 등 연안어업 허가어선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한다.
시는 연안어업 허가의 정수보다 허가건수가 많은 업종을 우선으로 감척할 계획이다.
감척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업인은 시에 감척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한 어선을 대상으로 어선의 선령 및 규모 등 선정 기준을 고려해서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또한 선정된 어선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어업인에게 통지한다.
사업 대상자에게는 어선과 어구 등 감정평가액 및 폐업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하반기에 사업비 58억200만원으로 연안어선을 감척할 계획이며, 앞서 2005년부터 162억9700만원으로 연안어업 허가어선 총 344척을 감척했다.
김성호 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우리 수산업은 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경영 여건 악화 및 어업환경 변화로 힘들고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연안어선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해 안정적인 조업 기반 조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