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반기 연안어선 감척사업’ 시행

어선 감정평가 후 대상자 선정, 폐업지원금 지급
안정적 조업 기반 조성·어업인 소득 증대 ‘앞장’

  • 입력 2021.07.27 18:10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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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2021년 하반기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창원시가 ‘2021년 하반기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으로 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서 ‘2021년 하반기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총사업비 63억500만원으로 연안자망, 통발, 복합, 선망 등 연안어업 허가어선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한다.

 시는 연안어업 허가의 정수보다 허가건수가 많은 업종을 우선으로 감척할 계획이다.

 감척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업인은 시에 감척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한 어선을 대상으로 어선의 선령 및 규모 등 선정 기준을 고려해서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또한 선정된 어선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어업인에게 통지한다.

 사업 대상자에게는 어선과 어구 등 감정평가액 및 폐업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하반기에 사업비 58억200만원으로 연안어선을 감척할 계획이며, 앞서 2005년부터 162억9700만원으로 연안어업 허가어선 총 344척을 감척했다.

 김성호 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우리 수산업은 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경영 여건 악화 및 어업환경 변화로 힘들고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연안어선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해 안정적인 조업 기반 조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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