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않고 있다.
경남에서 지난 24일 오후 5시부터 25일 오후 5시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9명이 발생했다.
24일 하루 누적 확진자는 119명으로, 지난 23일 112명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을 하룻만에 갈아치웠다.
25일 오후 5시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79명의 확진일은 ▲24일 오후 5시 이후 20명 ▲25일 59명이다.
지역별로는 ▲김해 33명 ▲창원 21명 ▲양산 9명 ▲진주 3명 ▲사천 3명 ▲고성 3명 ▲함양 3명 ▲거제 2명 ▲밀양 1명 ▲창녕 1명으로, 10개 시·군에서 나왔다.
감염경로는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5명 ▲진주 유흥주점 관련 1명 ▲창원 음식점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38명(가족 17, 동선 3, 지인 11, 직장 7) ▲타지역 확진자 접촉 14명 ▲수도권 관련 2명 ▲해외입국 4명 ▲조사중 14명이다.
이에 경남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오후 5시 현재 6663명(입원 1022명, 퇴원 5622명, 사망 19명)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4156명, 자가격리자는 8340명이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총 990곳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집합을 금지했다.
함양군 방역당국은 오는 8월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경남도는 폭넓고 선제적인 진단검사 추진을 위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창원, 김해, 진주, 양산 등 4개 지역 5곳에 경남도 주관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먼저, 창원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과 김해 진영공설운동장에는 24일 임시선별검사소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나머지 3곳은 26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단,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경남도는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를 지난 20일부터 운영 중이다.
모든 검사자는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제외한 지역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언제든지 무료 익명검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