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행복지원금 서둘러 신청하세요” 30일 마감

신청률 97.5%, 소비문화로 경제 선순환 기틀 마련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95억원 중 81억원 소비

  • 입력 2021.07.21 15:43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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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오는 30일까지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진주시 행복지원금’ 신청마감을 앞두고 현재 97.5%의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 제5차 지역경제 긴급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1인당 1만원씩, 350억원 규모의 행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지난 지난 5월 17일부터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아 신청은 7일 만에 신청률 27%를 돌파해 신청 기간을 6일 더 연장해 최종 온라인 신청률 51.8%로 마감했다.

 이는 지급대상자 35만858명 중 18만1722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온라인 신청자 중 52%인 9만4764명이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신청하면서 진주사랑상품권 수요와 제로페이 가맹점 등록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진주시는 지난 19일부터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행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지급을 독려하기 위해 관내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등에 5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우즈벡어)로 제작된 행복지원금 안내문을 배부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등록외국인의 행복지원금 신청은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서 가능하며 신분증과 개인정보수집동의서를 지참하면 된다.

 한편,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고 외국인에게도 감염이 퍼지고 있어 외국인 자가격리자에 대한 행복지원금 신청 방법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창구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방역 수칙 준수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의신청이 종료되는 30일까지 행복지원금 미신청자를 위한 독려기간을 두기로 결정했다.

 시는 사망, 전출, 거주불명, 해외거주 등으로 행복지원금 미신청 사유를 분석해 단순 미신청자에게는 이·통장 가정방문 및 유선을 통해 행복지원금 수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행복지원금 미수령자는 9000여 명이다. 이 중 등록외국인 신청과 단순 미신청자 독려를 통해 5000여 명이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사망, 전출, 거주불명자, 해외거주자 등을 제외하면 진주시민의 최종 신청률은 99%를 넘길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행복지원금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 제한 업소를 제외하고 진주시 관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19일 기준으로,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95억원 중 약 81억원이 사용됐으며, 사용처는 소매업 48%, 음식점 32%, 학원 11%, 서비스업 4%, 배달앱 2%, 병원 1%, 기타 1%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행복지원금 선불카드가 전체 신청의 약 70%를 차지하는 만큼 추후 선불카드에 대한 업종별 소비 형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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