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살고 싶은 농촌 인프라 구축 ‘총력’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10개 선정…378억 확보
용수원 개발 등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마련해

  • 입력 2021.06.13 17:10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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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단감, 과실전문생산단지 1단계사업 통수식 모습.
▲ 창원단감, 과실전문생산단지 1단계사업 통수식 모습.

 창원시는 지난 3년간 농업분야 사상 최대의 국비를 확보해 창원농촌이 일터 삶터 쉼터의 공간으로 살고 싶은 농촌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물 부족 걱정 없는 안정적인 명품단감 생산 기반을 조성과 농촌관광 힐링의 명소 단감테마공원 조성으로 명실상부 전국 생산량 1위 단감의 종주도시로서 위상을 견고히 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상 최대규모의 국비 확보

 시는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특화발전을 위해 지난 3년간 일반농산어촌개발 국비 공모사업에 10개 사업이 선정돼 총 37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018년 대산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등 총 50억원 ▲2019년 진북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등 총 50억원 ▲2020년 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50억원 ▲창원시 신활력 플러스사업 70억원 ▲북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74억 원 ▲진북면 금산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17억원에 선정됐다. 

 또 2021년도 농림축산식품부와 시 간의 농촌협약을 통한 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하기 만반의 준비를 거쳐 지난 5월에 공모 신청을 했으며 경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를 모두 마치고 오는9월에 발표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농촌협약은 시군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향을 세우면 농식품부가 해당 지자체와 협약을 맺은 뒤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접근을 보장하고 5분에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갖춘 ’365 생활권‘ 같은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이다.

 앞으로도 도전적인 일반농산어촌개발 국비 확보로 계획적인 농촌지역 개발을 통해 침체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단감농업 근본적인 문제 해결,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마련

 시는 전국 생산량 1위 창원단감을 대한민국 대표 감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의 단감 과원이 산지비탈면에 조성돼 작업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매년 폭염과 가뭄으로 지속적으로 과원이 축소되는 위기에 직면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수원 개발과 개별 과원에 용수공급시설을 설치하는 국비 공모사업인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사업에 3개지구 195ha 63억원이 선정됐고 ▲2020년 5개지구269ha 88억원 ▲2021년 2개지구 139ha 65억원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최종 목표 700ha의 단감 과원이 물 부족을 걱정하지 않도록 오는 2022년 사업에 158ha, 74억원의 사업비를 공모 신청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어촌공사의 현지조사를 거쳐 올해 10월에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1단계 사업부지 준공을 마쳤으며 오는 2023년에는 4단계 사업까지 마무리를 지어 700ha 1043농가의 단감과수원의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품질 창원단감 생산기반 구축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창원농촌관광 핵심 랜드마크 단감테마공원 위상 정립!

 지난 2016년 6월 개장한 창원단감테마공원이 허성무 시장 취임 후 지난 3년간 전국 농촌테마공원의 대표 브랜드로 위상을 확보하고 농촌체험과 가족휴양의 명소로 탈바꿈했다.

 ▲2019년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농촌테마파크 분야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 ▲2019년 경남 마이스 유니크 베뉴 창원단감테마공원 선정 ▲2회 연속 교육부지정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지정 ▲2019~2020년 관람객 만족도 조사결과 ‘우수’평가 ▲개장 5년 누적 방문객 80만명 달성 등 쾌거를 이뤘다.

 또한 단감테마공원 내 단감나무 450주를 시민들에게 분양해 영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말상설공연, 어린이 대상 오감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업인 상생 정감 체험 프로그램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에게 농촌체험을 선사했다.

 특히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2019년 도농어울림 관광 팜파티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활성화 교육 ▲팜투테이블 드라이브스루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다양한 비대면 체험 행사를 기획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농경문화와 연계한 관광상품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소득화 모델 구축 및 단감테마공원 2단계 부지 5만8824㎡에 먹거리 체험공간 조성과 음식-가공-체험-판매 등 관광콘텐츠를 확장해 색다른 농촌 핫-플레이스로 조성, 전국 최고의 농촌테마공원으로 우뚝 설 계획이다.

 김선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살고 싶은 농촌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창원농촌이 농업인에게는 일터이자 삶터가 되고 도시민들에게는 쉼터가 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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