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강소특구 통합사업설명회’ 개최

‘공통·특화수단 지원사업’ 안내·협력 방안 공유
기술이전 활성화 등 강화…강소기업 육성 ‘시동’

  • 입력 2021.04.08 18:28
  • 기자명 /문병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8일 한국전기연구원에서 ‘2021년 경남창원 강소특구 통합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 8일 한국전기연구원에서 ‘2021년 경남창원 강소특구 통합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8일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직무대행 유동욱)과 강소특구 산·연·관 혁신주체를 대상으로 ‘2021년 경남창원 강소특구 통합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KERI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특구 내·외 기업과 지역혁신기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소특구육성사업 안내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전략적 사업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이 됐다.

 참여자들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공통수단 지원사업(기술이전사업화, 엑셀러레이팅, 기술가치평가, 해외 진출 지원)과 KERI의 ▲특화수단 지원사업(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이노폴리스캠퍼스, 특화성장 지원)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사업 간 상호 연계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21년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기술 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 등 4대 분야 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48억원이다.

 시는 이번 통합설명회를 통해 올해 창원 강소특구의 3대 추진전략으로 ▲양방향 수요 발굴 및 기술 이전 파이프라인 구축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 ▲창원의 기술사업화 거점 및 전주기 원스톱 지원 강화’를 내세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지역의 사업화 유망기술의 기업 매칭을 통한 기술이전 활성화 및 창업·연구소기업 설립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을 통한 제품 개발 전주기 지원 ▲기업의 현장 애로 및 성장 지원 ▲디지털 자산 구축을 통한 기술인력 육성 및 매칭 지원 등 지역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기업 지원으로 강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향후 창원 강소특구는 전력, 에너지, 전기추진, 로봇, 나노융합, 의료기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 연구 개발 성과의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능전기 기술로 무장한 연구소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다는 목표다.

 황돈하 KERI 본부장은 “지난해 특구육성사업이 처음으로 시작돼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수행 결과를 발판 삼아 더 많은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고, 강소기업 성장을 위한 후속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창원지역 중소기업에게는 특히나 어렵고 힘든 시기다”면서 “강소기업을 통한 지역경쟁력 향상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창원 강소특구를 적극 지원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