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진주시역도연맹 소속의 황인창(경남도청, 25) 선수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황인창 선수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된 2021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109kg급에 출전해 인상 165kg(1위), 용상 210kg(2위), 합계 375kg(1위)를 이루는 성과를 냈다.
앞서 올해 경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경남도청에 입단해 처음 실업대회에 참가해서 1위를 달성했다.
황 선수는 진주 출신으로 진주중, 경남체고를 졸업했고,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서 줄곧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학창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올해 ‘102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진주시역도연맹 백인구 회장은 “진주역도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줄곧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면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대회 참가를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올해는 첫 대회부터 금메달을 획득해서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 “황인창 선수뿐만 아니라 우리 진주시 역도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뒤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