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에 지역 인플루언서와 힘을 합친다.
오는 2월 4일 장승포동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오전 9시 시 유튜브 ‘거제점빵’에서 ‘면동별 소상공인 홍보 소셜 라이브’(가칭)를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급감 등으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 해소와 경영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명칭은 현재 시청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소셜 라이브는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자유롭게 본인의 업소를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원하면 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응모하면 되고,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업소 한 곳당 7분 안에 지정된 장소에서 홍보하게 된다.
시는 지난 22일 프로그램의 본격 운영에 앞서 진행자 소개, 사업 취지, 참가 방법, 프로그램 이름 짓기 이벤트 등을 알리는 ‘SNS 라이브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김형철 시 홍보담당관은 “시 홍보부서와 컨설팅 후 2명의 진행자들이 음식 홍보를 도와주기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들도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개선에 작게나마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라이브 영상은 시 SNS를 포함한 지역 인플루언서의 채널로도 동시 송출된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언서의 마케팅 효과가 큰 만큼, 소상공인의 영업 홍보뿐만 아니라 실외 라이브 시 거제 풍광 노출을 통한 시 방문객 유입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