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 확산 방지 ‘잠시 멈춤’ 호소

모임 취소·다중이용시설 삼가·증상 시 신속 검사 요청

  • 입력 2020.12.01 17:44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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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곤 김해시장.
▲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잠시 멈춤’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11월 30일 기준 김해지역 총 확진자 수는 65명이다.

 발생 경로별로 살펴보면 타지역 감염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해외유입 26명, 확진자 접촉 감염 10명으로 대부분 외부요인에 인한 감염으로 나타나 타지역과 외부 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인 환자 발생 동향을 보면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일상생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음식점과 주점, 에어로빅학원, 헬스장, 사우나, 노래방, 교회, 학원 등 일상생활에서 방문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타지역 방문자제, 가능한 모임취소, 다중이용시설 방문 삼가 등 ‘잠시 멈춤’을 권고를 하면서 식사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은 최대한 피하고 대화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시는 지난 26일부터 관내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휴관 조치를 했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의 지속적인 점검과 더불어 최근 개정된 개인방역 5대 중요수칙 ▲마스크 착용하기, 거리두기 ▲아프면 검사받고 집에 머물며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 ▲30초 손씻기, 기침은 옷소매 ▲최소 1일 3회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에 대한 홍보도 함께 한다.

 허성곤 시장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시설과 활동에 대한 제한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모임·약속을 취소하는 등 자발적으로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모임·약속을 취소하고 밀폐된 실내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한편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신속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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