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코로나 시대,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로 두려움에 맞서다

‘OVERCOME’ 주제로 박옥수 목사 온라인 강연
125개국 전 세계 교단 대표자 참석 예정…성경중심 연합
세계적인 합창단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 공연도 열려

  • 입력 2020.11.25 18:23
  • 수정 2020.11.25 18:25
  • 기자명 /한송희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10월 온라인 세미나에서 박옥수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 기독교지도자연합)
▲ 지난 10월 온라인 세미나에서 박옥수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 기독교지도자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불러온 사회적 위기는 우리 삶에 관념을 무너뜨렸다. 누구나 코로나블루를 경험하는 지금 의학적인 백신도 필요하지만 심리적인 백신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다.

 교단중심주의를 벗어난 전 세계 목회자들이 오직 성경으로 하나되는 ‘CLF 온라인 월드 콘퍼런스’가 오는 30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범세계적인 목회자단체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은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분명한 말씀과 믿음을 세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LF 온라인 월드 콘퍼런스’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지난 6월 콘퍼런스 특강에서 “인간의 어떠한 노력과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의 보혈만 보는 하나님의 판결을 믿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노력해서 구원받는다’는 관념을 무너뜨리면서 목회자들의 영적변화를 이끌었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6월 콘퍼런스 보다 많은 125개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사회와 교회의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OVERCOME’(이기다, 극복하다)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호아킨 페냐(미국 Church of God 비숍), 리고베르토 베가(코스타리카 개신교협회 회장), 드미트리 폴랴코프(러시아 기독교 복음주의 교회연합 회장), 아서 기통가(케냐 기독교 대주교) 등 각국 주요 교단 목회자들의 주제 강연과 함께 ‘믿음의 삶’, ‘성공적인 목회’, ‘교도소 사역’, ‘청소년 사역’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아울러 매일 오전과 오후 주강사 박옥수 목사의 강연에 앞서 세계적인 합창단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특별 찬양 공연이 진행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2015) 최고상 및 특별상 수상,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제(2014)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2014) 1등상 및 최우수 관객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박옥수 목사(기독교지도자연합 설립자)는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우리의 모든 죄와 고통, 어려움을 대신 지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되새기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성경에 나타난 목회자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했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박옥수 목사의 온라인 사역

 지난 1986년 박옥수 목사는 부산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전국에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됐다. 그 결과 지난 5월과 10월 개최된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유튜브와 각종 SNS, 655개 방송사를 통해 125개국에 중계되면서 각국 기독교계와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중남미권에선 대표적인 기독교 방송인 ‘엔라쎄’와 브라질 ‘헤지브라지우TV’를 포함해서 총 122개 방송국이 세미나를 중계했다.

 러시아어권의 기독교방송 TBN, 아프리카 대륙에선 69개 TV방송국, 129개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34개국으로 중계됐다. 인도 ‘슈바르타 TV’는 박옥수 목사와의 화상 인터뷰도 진행했다. 미국에서도 최대 기독교 방송 CTN뿐만 아니라 조지아주 기독교 방송 ‘애틀랜타 57’, 디트로이트의 ‘임팩트 네트워크’ 등 총 85개 방송사가 온라인 성경세미나 중계에 나섰다.

 특히 CTN은 매주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를 방송하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박 목사의 사역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CTN의 유명 진행자 허먼 베일리 씨는 박옥수 목사를 미국 대통령의 영적 조언자였던 ‘빌리 그레이엄’을 빗대며 “박 목사의 메시지는 굉장히 단순하며, 강력하다. 58년째인 그의 사역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로 가득하다”며 “CTN에서 그를 인터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헤지브라지우TV 주앙 루이스 편성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사람들을 위로할 말씀이 필요한데, 박 목사의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그 역할을 했다”며 “박 목사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세계 네트워크로 교단과 교파를 넘는 기독교지도자연합(CLF)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총재 박영국 목사(기쁜소식 뉴욕교회)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온 인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가 바로 하나님을 다시 바라봐야 할 때이며,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이번 CLF 온라인 월드 콘퍼런스가 우리 사회의 어려움과 사역의 한계, 죄의 고통을 성경 말씀으로 이기는 영적 깨우침의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은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모토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전 세계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북미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와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 대륙과 국가에서 콘퍼런스와 포럼을 개최하며 지금까지 약 46만 명의 목회자들과 함께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이동과 집회가 제한된 올해는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교류의 폭을 더욱 확대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외치는 기독교 지도자들 

 전 세계 교단 대표자들은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모토로 한마음으로 모이고 있다. 

 케냐 키세베 아더 기통가 기독교연합 대표는 “박옥수 목사님은 교리가 아닌 성경에 나오는 참된 죄 사함을 전하는 진정한 하나님의 종이다. 참된 하나님의 말씀은 죄인들을 의인으로 거듭나게 해준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종과 함께하게 돼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로날드 W. 하든 에픽바이블칼리지 총장은 “개인적으로 CLF로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 다양한 교파에 계시는 목회자들에게 역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며 “한가지 목적으로 모이게 된다.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서 남들에게 심어주는 것, 여기서 이뤄지는 교제는 말씀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하나님이 여러분 삶에 힘 있게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피지 테비타 나완드라 감리교회 전 회장은 “CLF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봤지만 특별히 마인드 교육과 교육과정이 제 마음에 많이 남았다. 우리들이 찾고 있던 것을 CLF에서 찾았다”며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셔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마지막 역사였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CLF KOREA’와 ‘CLF USA’를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6개 언어로 동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각종 SNS, 해외 각국의 TV와 라디오 방송사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콘퍼런스 참가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CLF 홈페이지(www.clf.ac)에서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