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24일 사등면 언양마을에서 실시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 현장을 방문해 마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예정량은 총 4만2670포대(40Kg), 지난해보다 2328포가 감소된 물량이다.
올해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피해에 따라 별도로 신설된 잠정등외 규격으로 태풍 피해곡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해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포대벼 매입가는 통계청에서 조사한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일반벼는 3만원, 피해벼는 2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 출하 즉시 제공, 향후 농림축산식품부 결정 고시에 따라 쌀값 확정 후 오는 연말까지 대금을 정산 지급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내·외부의 농업환경 변화와 불리한 기상 여건 속에서도 농촌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매입 현장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 작성, 손소독제 비치, 발열 체크 등 방역조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