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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호 칼럼] 코로나 극복, 전략과 지혜

기사승인 2020.10.11  12: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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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호 본지 상무이사.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휘한다.

 이것이 역사 속에서 가장 잘 나타난 것이 전쟁일 것이다. 패하면 삶의 터전이 초토화되고 국가는 식민지가 되며, 국민에게는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

 이를 필사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사고와 체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전쟁에서 두각을 나타내 영웅이 됐다.

 갈리아 전쟁을 수행해 유럽을 평정한 카이사르, 13척의 함선으로 133척의 왜구를 물리친 이순신 장군, 북부 아프리카에서 기발한 전술을 펼쳐 ‘사막의 여우’로 불리게 된 롬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낸 아이젠하워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고안했는데, 이 전략과 전술들은 오늘날 조직사회나 기업은 물론 개인 삶의 전쟁에서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현명한 리더들은 위기가 닥쳐오거나 쇄신이 필요할 때가 되면 전쟁사를 통해 지혜를 구한다.

 이는 세상의 모든 뛰어난 전략이 다름 아닌 전쟁 속에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카이사르, 이순신 등 4명을 포함한 명장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모두가 40·50대에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는 것이다.

 카이사르는 부와 권력을 얻은 뒤 41세의 나이에 갈리아 정복에 새롭게 도전했으며, 아이젠하워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때도 54세였다.

 이들이 불혹을 넘긴 나이에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충실한 이론 연구와 수많은 실전(경험)을 통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체득, 40~50대에서야 실력을 발휘할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마흔을 넘으면 안정을 추구하고, 오십을 넘기면 보신을 원해 웅크리게 되는지 모른다.

 하지만 30대는 물론 40·50대도 아직 더 치열하게 싸워야 할 때다.

 삶은 전쟁과 같으니 어느 순간이든 승자와 패자로 나뉜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 한가운데서 언제나 우리는 ‘전쟁사’를 머리에 담고 살아야 하며, 그 안에 숨은 전략과 삶의 지혜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화제를 좀 바꿔 보자.

 지금 당장 우리들에게 ‘전략과 삶의 지혜’를 발휘할 시급한 문제는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추석연휴를 맞아 비대면 활동을 권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민들이 정부의 권고에 따라 집에서 머무르는 동안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추석연휴 전후로 다양한 비대면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공공 문화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등 29개 국립·공공기관이 보유한 57개의 문화콘텐츠 채널을 ‘집콕문화생활’이라는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 안내하고 누구나 접속만 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추석을 위해 ‘집콕문화생활’,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 항목을 신설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놀이, 집에서 즐기는 실내운동, 한국 고전영화 357선 등 추석특집을 기획, 주제별로 선별해 제공했다.

 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추석 문화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는 ▲가족 집콕놀이 공모전(9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온라인 한복상점(9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 미술주간(9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및 문화주간(9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 티브이(TV), 유튜브 등을 통해 국립기관, 민간단체 등의 연극, 오페라, 뮤지컬, 퓨전 국악공연, 비언어극 등도 특별 중계·방영한다.

 방통위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동 자제, 방역수칙 철저 준수 등 미디어를 통한 대국민 정보도 제공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일부 시·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도 20%를 웃도는 등 지역사회의 잠복감염이 상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코로나19’ 사망자수가 교통사고 사망자수보다 적다며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일부 국민들에게 하고픈 말은 “교통사고 사망자는 자신만 죽으면 되겠지만, ‘코로나19’ 감염사망자는 주위사람들을 전염시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미국 대통령도 피할 수 없는 ‘코로나19’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하기 위한 ‘전략과 지혜’는 정부의 지시에 100% 따르는 것이 아닐까?

 

/배성호기자 baesh@gny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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