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소통 마을학교 정책협의회’ 진행

미래교육 협력·지원방안 공유

  • 입력 2020.09.22 18:17
  • 기자명 /이민재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1일 열린 ‘마을학교 정책협의회’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지난 21일 열린 ‘마을학교 정책협의회’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허인수)이 지난 21일 진주행복교육지구가 지원하는 마을학교 대표·마을학교활동가·진주교육지원청 직원들과 미래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소통하는 ‘마을학교 정책협의회’를 성황리에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진주행복교육지구에서 지원하는 16개 지역중심 마을학교 대표·마을교육활동가들이 참여, 민관이 미래교육에 협력하고 지원하는 방안과 관련해서 심도 있는 소통을 하고자 열렸다.

 이날 코로나19에 따라 학교에 등교하는 시간보다 원격수업으로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은 관내 학생들을 마을학교가 온라인 활동 꾸러미를 활용하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했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하브루타 토론 전문가인 홀가분연구소 이미혜소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간담회 현장에서 코로나19 이후 학부모와 마을교사로서 느끼는 교육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나눠봤다.

 아울러 마을학교와 교육청이 협력할 부분을 하브루타 방식으로 토론했다.

 정책협의회에 참여한 한 마을학교 대표는 “현재 학교는 과밀 학급이라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마을학교는 10명 이하의 소규모로 생태 탐방이나 마을알기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중이다”며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학교와 마을학교가 협력하면서 마을교육과정을 만들고,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데에 협력하는 동반자가 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허인수 교육장은 “마을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소규모로 대면·비대면 방식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마을의 교육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