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코로나19에 따라 다문화교육의 원격수업을 지원하면서 체험중심의 다문화교육을 실천하고자 ‘다가치꾸러미 대여사업’을 22일부터 오는 2021년 2월 5일까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다가치’는 다양한 가치를 함께 이해·공감해 나간다는 경남교육청 다문화교육을 상징하는 단어로, 이번 다가치꾸러미는 전 세계 여러 나라 29개국의 ▲전통 놀이 ▲악기 ▲소품 ▲장신구 ▲의상 등으로 구성된 교구 총 251종으로 이뤄져 있다.
원하는 학교에서 경남교육청 통합예약 포털 ‘다가치꾸러미 온라인 대여 시스템’에 접속한 후 희망하는 교구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학교당 월 1회 최대 10종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에 필요한 예산은 6개월간 한시적으로 경남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홍정희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다가치꾸러미 대여를 통해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학교의 다문화감수성교육을 활성화시키고,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며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