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학생 인구교육이 찾아갑니다~”

인구문제 공감·대응방법 생각

  • 입력 2020.09.22 18:14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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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통영시가 산양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진행했다.
▲ 지난 21일 통영시가 산양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진행했다.

 통영시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관내 초중고 학생, 시민,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찾아가는 학생 인구교육을 추진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참여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서 지난 21일 산양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인구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소속 김형미 강사를 초청한 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인구 변화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양성평등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게 열렸다.

 특히, 통영지역의 인구현황에 대해 알아보면서 학생들은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대응방법을 직접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교내 한 학생은 “교육을 통해서 평소에는 잘 몰랐던 통영의 인구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양성평등을 위해서 우리가 실천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매우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단순히 출산문제만이 아니라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과 일·가정 양립문화 확립 등 인식의 전환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인구교육을 다양한 방법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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