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경남FC 프로축구단이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과 관내 프로축구경기 개최 등의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남해군은 지난 10일 박진관 경남FC 대표이사가 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장충남 군수와 환담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박 대표이사는 군의 훌륭한 축구 인프라를 높이 평가하면서 “우수한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에 노력하겠다.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프로축구 유관중 경기가 시작되면 군민들을 초청해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장충남 군수는 “유관중 경기가 시작되면 경남FC 홈경기에 군민들과 함께 방문·관람하겠다”며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특산물 판매행사도 함께 제안했다.
박규진 남해군체육회장과 최청기 남해군축구협회장은 “경남FC 홈경기를 군에서 열어 시민들이 프로축구 경기를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창단한 경남FC는 창원축구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현재 K리그2에서 경기하는 중이며, 설기현 전 국가대표가 감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