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대방초등학교(교장 윤영순)가 1일 ‘수요일은 다 먹는 날 행사’와 함께 전국한우협회 사천시지부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전국한우협회에서는 매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질 좋은 단백질 식품인 한우를 급식에 지원, 1인당 100g의 암소고기(1++)를 HACCP(해썹)인증 가공 공장에서 사천축협을 거쳐 대방초에 직접 제공했다.
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한 교내 한 학생은“급식으로 나온 새송이 한우불고기가 맛이 참 좋았다. 최고다”라며 웃었다.
교내 영양교사는 “한우에는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굉장히 좋은 단백질과 비타민D,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제일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렇게 질 좋은 한우를 학생들에게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학부모·교직원들은 “현재 식탁을 점령해 버린 수입 농·수·축산물에 의해서 우리 입맛도 점점 변해가는데, 이렇게 토종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건강도 지키는 행사가 매년 계속되길 바란다”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 관내 가정에서도 자주 한우를 먹어 우리 땅 한우의 소비를 촉진하고, 생산 농가에게도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