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지역 수출업체 네트워크 구축의 장 마련

‘1차 수출촉진 대책회의’ 개최
국제무역 판로 확보 등에 총력

  • 입력 2020.02.16 17:47
  • 기자명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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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남해군이 오후 3시 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출업체 간의 네트워크를 더욱 굳건히 구축하기 위해서 제1차 수출촉진 대책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열린 대책회의 현장.
▲ 지난 13일 남해군이 오후 3시 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출업체 간의 네트워크를 더욱 굳건히 구축하기 위해서 제1차 수출촉진 대책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열린 대책회의 현장.

 남해군은 지난 13일 오후 3시 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출업체 간의 네트워크를 굳건히 구축하고자 ‘제1차 수출촉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군 담당공무원들은 대책회의에 참석한 14개 업체의 대표들에게 △수출정책 추진방향과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다변화하는 수출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협조사항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대책회의에는 전 중국 경남도산동사무소 윤주각 소장이 참석해서 △2020년 글로벌 경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에 대한 분석자료를 안내했으며, 업체로부터 질문을 받으며 의견을 나눴다.

 군에서는 회의에 참석한 업체들의 의견을 모아서 지난해 해외시장 개척성과를 반영, 올해의 수출목표액을 전년 대비 총 200%가 증가한 282만 달러로 정했다.

 군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지난 2018년 대비 137%가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마늘가격의 하락에 따라 미국과 대만으로 해외시장을 넓히고, 해외박람회에서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중국 광저우로 수출된 강진만 각굴인 ‘대꿀굴’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연말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보물섬남해클러스터조공법인이 마늘수출전문단지로 지정받는 데에도 성공, 올해의 수출목표액도 별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신선 농수산물의 수출에 주력하고, 유자청과 흑마늘엑기스 등 가공업체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 수출촉진자금 지원과 같은 수출정책들을 꾸준히 펼쳐나갈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달 행정조직의 개편으로 유통지원과가 신설돼서 앞으로 더욱더 전문화된 행정시책들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지역 수출상품들의 우수성을 보다 알리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키워 국제무역에서 판로를 확보하면서 군민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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