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등면체육회, 경로위안잔치 성료

  • 입력 2019.12.08 15:12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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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신등면체육회(회장 박호규)가 지난 7일 신등중·고 체육관에서 관내 어르신 600여 명을 초정해 경로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위안잔치는 휴농기를 맞아 한 해 동안의 바쁜 농사일로 지친 어르신들과 홀로 지내는 어르신의 초대 해 음식과 다과를 대접하며 위로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신등면 민속보존회의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시작된 위로 잔치는 전문 사회자 강대훈의 맛깔스런 진행으로 흥겨운 밸리댄스 공연, 초대가수 김주아, 김난희 등의 공연과 국악가수 박서희와 민요가수 등 다수의 가수들이 출연해 참석한 어르신들의 신명을 돋았다.

 이날 열린 위로잔치는 신등면체육회가 해마다 이맘 때 개최하는 행사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봉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관내 기관단체 등 모든 주민들이 합심해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됐다.

 박호규 체육회장은 “갈수록 노령화가 되어 가고 있는 지역특성 상, 한 해 동안 수고하신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로잔치를 열고 있다. 자녀들의 도시생활로 인한 지역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위로하고 보살피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행사 개최로 어르신들의 공경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화합에도 큰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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