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이회서당, ‘2019년 학술 세미나’ 열어

  • 입력 2019.09.18 19:07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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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구만면 효락리 이회서당(대표 이인성)은 18일 오후 1시 30분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본성 함양과 그 발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회서당은 고성 구만면 신계마을 출신 신암 허격 선생이 1945년 해방조국의 혼돈과 미망의 시대에 방황하는 청소년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자 개설했다.

 이후 2010년 장남 허창무 박사가 사제를 출연,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주 1회 서당을 열어 고전 강의를 시행하는 등 동양사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현대인에게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날 김문수 고성향교 전교, 송재운 동국대 명예교수, 정순우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박병련 남명학연구원 원장, 김성진 부산대 교수, 정경주 경성대 명예교수, 심상정 고성향교 전의가 주제 발표하고 김정계(창원대학교 교수) 및 교육전문가들이 참가해 종합토론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학술세미나의 주제가 본성 함양과 그 발현에 관한 연구인만큼 오늘날 물질만능 시대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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