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의료봉사회, 코트디부아르 사랑 전해

  • 입력 2019.08.15 17:04
  • 수정 2019.08.15 18:16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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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지난 7월 28일 - 8월 6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시청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지난 7월 28일 - 8월 6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시청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국제보건의료 안경자원봉사회에서는 (회장 크라운안경점 대표 배구한) 지난 7월 24일 봉사회원과 지인 20여 명과 함께안경의료봉사 발대식을 거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7월 28일 - 8월 6일 세계축구강국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시청에서 대서양으로 저무는 태양의 모습을 보면서 5일동안 매일 3000명씩 검안측정을 하고 직접 만든 안경과 후원받은 후원금 그리고 안경제조사의 물품후원으로 가져간 원용, 근용, 보안경, 선글라스와 눈물이 부족한 환자에게는 인공눈물을 전했다.

 이번 굿뉴스의료봉사회에서 진행하는 코트디부아르 의료봉사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치과, 안과, 한의과, 안경과 국내의사, 약사, 간호사, 태국의사, 인도의사, 기니의사, 복지부관계자, 현지 통역, 현지 자원봉사 80명등과 함께 이곳 수도 아비장 시민 3만여 명에게 평생 잊지 못할 의료봉사를 전했다.

 봉사 활동중에 어떤 사람은 목뒤에 혹이 생겨 현지에서 150만 원이 있으면 수술을 받을수도 있지만 그럴 돈이 없어 수술을 엄두도 못 냈는데 이번 의료봉사기간에 무료로 수술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봉사자들은 지구촌에는 많고 많은 안경사가 있지만 햇볕이 강해 백내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선글라스와 보안경, 인공눈물 등을 제공하는 안경사는 많지 않은 것을 보면서 큰 보탬은 아니지만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 피곤함을 잊었다.

 이같은 모습을 지커본 아비장 시장도 시민들을 대신해 의료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감사장으로 표현했다.

 이 외에도 팔,·다리, 무릅, 어깨가 아픈 환자에게 파스와 약품을 2만 명에게 혜택을 주는 행사를 8년째 하고 있다.

 이들은 새벽 3시에 일어나 1시간 운동하고, 3시간 동안 봉사용 안경을 만들어 국내 31년, 세계 500만개 나눔봉사 프로젝트를 8년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선행으로 ‘마산시민이 드리는 상’, ‘의령군민 상’, ‘대통령표창’, ‘국민나눔대상’, 2019년에는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받는 영광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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