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가축 생산성 저하 막는다

HACCP 인증농가 우선 지원

  • 입력 2019.07.22 19:18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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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여름철 폭염으로 가축 생산성 저하 등의 피해예방을 위해 가축 고온 스트레스 저감 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3억 6800만 원의 사업비(도비 7400만 원, 시군비 1억 1000 만원, 자담 1억 8400만 원)를 확보해 시군에 교부했고 개소 당 지원 단가는 400만 원이다.

 사업대상은 양돈·한육우·젖소 사육농가이며, 축산물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및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와 축종별 전업농규모 이하 사육농가에 우선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지원 장비를 다양화해 제빙기 뿐 만 아니라 축사지붕 물뿌림 설비(스프링쿨러), 축사 냉풍기, 축사 안개분무설비, 쿨링팬, 쿨링패드, 습도조절 설비, 대형선풍기 등을 지원한다.

 이번 장비 지원으로 여름철 폭염기간 동안 가축 체온을 낮춰 번식장애, 사료섭취량 감소, 체중 증체율 감소 등의 생산성 저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축산농가 피해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지난해 처음 지원한 제빙기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지원 장비를 더욱 다양화해 축산농가의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관련 피해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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