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산악부, 전국 등산대회 남녀 ‘우승’

교내 재학생 9명 전원 참가…부문별 1·2등 휩쓸어
이론·실습 훈련 진행…부족한 부분은 개인 훈련

  • 입력 2019.05.21 19:03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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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학교 산악부가 지난 18~19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몰운대 일원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에서 남자대학부 우승과 준우승·여자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 경상대학교 산악부가 지난 18~19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몰운대 일원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에서 남자대학부 우승과 준우승·여자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산악부가 지난 18~19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몰운대 일원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에 남자 2팀·여자 1팀이 참가해 남자대학부 우승과 준우승·여자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현재 재학생 9명 전원이 참가해 부문별 1등과 2등을 휩쓴 것이다.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는 전국 시·도대한산악연맹 회원들이 출전해 등산 전반에 관한 실기와 이론·팀워크를 겨루는 대회로, 남녀 고등부와 대학부·일반부·장년부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눠 3인 1조로 참가하는 경기다.

 종목으로는 독도법·일반이론·암벽·응급처치와 매듭법이 있다.

 대회 대학생부에는 전국에서 남녀 각각 23팀과 7팀이 출전했다.

 경상대 산악부는 이번 대회의 준비를 위해 각 종목에 관한 이론과 실습 훈련을 진행했으며, 각자의 부족한 부분은 개인 훈련을 통해 해결했다.

 경상대 산악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경상대 산악부의 기량이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취업준비에만 치중하는 듯한 요즘 대학생들의 삶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스스로 닦아 나가는 모습들이 자랑스럽다. 7대륙 최고봉의 등정을 향해 나아가는 산악회 선배들처럼 재학생들도 강한 호랑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우승과 준우승팀은 △남자대학부 우승 김종범(기계공학과 14학번)·이용훈(기계공학과 15학번)·김준엽(산림환경자원학과 15학번) △남자대학부 준우승 조우영(제어계측공학과 15학번)·박재석(산업시스템공학과 15학번)·김민우(식물의학과 19학번) △여자대학부 우승 김주원(건축학과 18학번)·박수현(경영학과 19학번)·박소민(사회학과 19학번)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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