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전통 5일장이 열린 21일 산청시장에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아직도 모르시나요?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주제로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 본인서명사실확인서가 가지고 있는 편리성과 안전성을 집중 홍보했다. 또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 비용 절감을 위해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확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존 인감증명제도는 1914년 도입됐다. 문제는 타인이 인감도장을 제작해 부정사용하면서 오·남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반면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대리발급이 불가능한데다 사용 용도와 제출처 등의 정보를 기재해 발급을 받기 때문에 부정발급이나 오·남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는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하루 빨리 생활 속에 정착돼 군민들이 익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