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안부 장관, 경남도청서 소통간담회

박성호 권한대행, 현안 10건·재정 지원 5건 건의 등

  • 입력 2019.02.14 19:11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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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경남을 찾아 경남도청, 도의회, 경찰청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김부겸 장관의 경남 방문은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경남도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안 청취와 중앙과 지방의 협력과 소통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장관은 먼저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성호 권한대행, 경제부지사, 실국 간부들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경남도의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차질 없는 도정수행을 당부했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도정이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공무원이 한마음이 돼 도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남 경제 재도약과 경제·사회·도정 3대 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간담회에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사전절차 조기 이행 및 설계비 반영 등 도정 주요현안 10건과 재정지원 5건을 건의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정 현안 건의사항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위한 사전절차 조기이행 △진해 대형항만 구축 및 배후단지 조성 △김해신공항 쟁점사항 검토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산업단지 구축 △국도5호선 해상구간 조기착공 및 노선연장 △고용·산업 위기지역 연장 △지자체 업무추진비 제로페이 결제 허용 △경제진흥원 설립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지방 미분양 해소대책 등 10개 사업이다.

 재정 지원 건의 사업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통영 산양~세포 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원’, ‘황매산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 10억원 지원’을 건의했고,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신품종 육성용 친환경 약식시설 건립비 1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김부겸 장관은 도청 간담회 후 도의회를 찾아 의장단과 만나 경남의 발전을 위한 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경남지방경찰청을 방문한 김 장관은 현안 업무 보고를 받은 뒤 112 종합상황실을 찾아 일선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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