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농식품 수출액 전년 대비 7% 증가

총 4815만 6000달러 집계
단감·파프리카·딸기 ‘선전’

  • 입력 2019.01.17 18:49
  • 기자명 /강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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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4505만 8000달러)보다 7% 증가한 4815만6000달러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단감 367만 9000달러(2812t), 딸기 258만 5000달러(356t), 파프리카 292만 4000달러(1021t), 유가공품 3113만 8000달러(1만 3805t), 조미김 236만 3000달러(79t), 김치 152만 8000달러(442t)이다.

 특히, 농가소득과 직결된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전년(940만 2000달러)보다 3% 증가한 967만 6000달러로 집계됐다.

 시는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수출농업단지 육성,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진영단감 수출품질 향상을 위한 수출클레임 제로화 지원,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 지원, 딸기수출농가 25호에서 34호로 조직화를 통한 수급안정 등 수출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으로 해외시장에서 품질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공식품의 경우 한국 농식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유가공품, 농산물가공품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 6% 증가한 3113만 8,000달러, 411만 9000달러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도 탄탄한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물류비 지원사업 등 5개 분야 19개 사업에 3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계획을 보면 △농식품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지원(4개 사업) △수출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지원(5개 사업) △가공식품 수출확대 및 수출전략상품 육성(2개 사업) △신선농산물 수출촉진 인센티브 지원사(5개 사업)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 역량강화지원(3개 사업) 등이다. 

 권대현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수산물 수출생산자단체 지원, 농식품 가공업체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선제적인 시장 개척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며 “수출 증가율에 만족하지 않고 수출국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농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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