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 난하이구 대표단, 통영시 방문

교류·협력을 위한 간담회…통영케이블카·루지 등 관광시설 견학

  • 입력 2018.09.20 18:45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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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광동성 포산시(佛山市) 난하이구 공무원 대표단이 통영시(시장 강석주)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난하이구 인민대당위원회 자오총지엔 주임, 난하이구 무역국 예쟈오시엔 부국장, 티엔빈 외사교무국 부국장 등 대표단 8명이 양 지역 간 국제교류 방안 논의 및 선진 관광시설 시찰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통영을 다녀갔다. 

 대표단은 18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임채민 해양관광국장, 관광마케팅과 담당 공무원, 행정과 후생단체교류담당주사,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PPT 자료와 동영상 등을 활용해 서로의 지역을 소개했으며, 특히 자오총지엔 주임은 통영시에 관광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제안했다.

 임채민 해양관광국장은 “우리시와의 우호교류를 제안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양도시가 관광분야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상호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답했다. 

 이날 오후에는 통영케이블카와 루지 등 관광시설을 견학하고 글로벌 관광도시인 통영의 매력 포인트를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인구 240만 명의 난하이구는 자동차, 가전제품, 알루미늄 제품 등 제조업이 발달했으며, 황비홍의 출생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관광자원이 풍부해 중국 정부로부터 ‘훌륭한 관광도시‘라는 칭호를 받은 바 있다.

 난하이구가 속한 포산시는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TPO 회원도시로 통영시와 관광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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