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농업 육성으로 미래 선도한다

‘제6회 한-아시아 지방정부 경제협력 컨퍼런스’
‘농식품산업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50명 참가

  • 입력 2018.09.13 18:40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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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8 한-아시아 지방정부 경제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농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을 주제로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 적용 사례’, ‘ODA사업을 통한 경제협력’,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경제협력’ 등 3개 세션에 대한 주제발표, 수출상담회, 경남도 홍보관 운영, 경남 산업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13일 오전 10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지수 도의회 의장, 해외 4개국 8개 지방정부 대표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경남도와 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레살람주 일랄라시 시장도 옵서버로 참여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경남은 제조업 분야뿐만 아니라 농업분야에서도 첨단기술 도입을 지향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기술과 농업을 접목시킨 스마트농업 육성으로 경남이 대한민국의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특히, 경남은 경남통일딸기 등 남북농업교류 측면에서도 가장 앞서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남북농업교류를 통해 남북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농업기술을 한층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제농업교류로 한-아시아가 함께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 ‘세션 1’에서는 김윤식 경상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한국농업’에 대해 발표, 이어 진행된 ‘세션 2’에서는 ‘ODA사업을 통한 경제협력’를 주제로 국내외 3명 연사 발표가 진행됐다.

 ‘세션3’에서는 횡 탄 빈 베트남 동나이성 농업국 국장의 ‘동나이성과 경남도 농업분야 협력의 성과’, 다감농원 강창국 대표의 ‘해외 교육프로그램 운영사례’ 발표와 뤄졘차오 중국 섬서성 서북농림과기대학 교수의 ‘농업 생물 자산 가치 현황 평가·저당금 혁신 시범방안’ 등 국내외 연사 7명 발표로 이어졌다.

 컨퍼런스 주제와 연계한 수출상담회에는 미국의 노스게이트 마켓(Northgate Market), 중국 위해신대동주식유한공사 등 빅바이어를 포함한 10개국 해외 바이어 50개사가 참가해 도내 71개사와 1대 1수출상담을 벌였다.

 수출 상담회는 사전에 참가가 확정된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1대 1 상담 시간표를 미리 작성해 공지하고, 정해진 시간에 상담장에서 제품 및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또 바이어 1명에 대해 통역사 1명을 배치해, 해당 통역사가 상담내용을 모두 기록한다.

 이날 상담회에 참가한 양산시 소재 식품 제조업체인 A사 대표는 “농식품에 특화된 이번 상담회 참가를 통해 해외 시장 동향, 바이어 수요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한-아시아 지방정부 경제협력 컨퍼런스’는 해외 지방정부 대표단과 초청 바이어들의 빙그레 김해공장과 롯데아울렛 방문 일정을 끝으로 14일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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