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14일 여성회관창원관에서 다문화가족 12가정 23명을 대상으로 ‘소통하는 부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소통하는 부부’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문화차이로 인한 부부갈등을 해소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카데미는 부부 간 역할 확립을 위해 남편과 아내 별도 과정으로 진행됐는데, 남편 아카데미에서는 아버지·남편의 역할이해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남편들의 자존감 향상을 도왔다.
한편 아내 아카데미에서는 생활문화차이로 인해 적극적인 아내역할이 힘들었던 결혼이민자들의 역량함양을 돕고자 정리수납교육을 체험형식으로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실시된 남편 아카데미는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남편특화교육과 연계해 진행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창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5-39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