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선 마산회원구청장, 탈권위 행보

첫날 취임식 생략…부서장 상견례·티타임 가져
이 구청장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 강조

  • 입력 2018.07.16 19:13
  • 기자명 /박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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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이환선 전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장이 제8대 마산회원구청장으로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환선 구청장은 취임 첫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부서장 상견례 및 티타임을 가지고, 부서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탈권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화선 구청장은 “우리 창원시는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을 시정 슬로건으로 권위나 형식에 치중하기보다는 실리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는데, 앞으로 치적과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을 펼쳐 달라”고 부서장과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환선 구청장은 1978년 8월 16일 공직에 입문한 이래, 창원시 마산합포구 건설과장, 상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장, 창원시 건설교통국 치수방재과장을 거쳐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장에 봉직돼 비중 높은 업무를 추진하며 살기 좋은 창원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 자자하다.

 제8대 마산회원구청장으로 취임한 이 구청장은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이라는 시정 목표에 걸맞게 내부적으로는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해 직원들이 출근할 맛 나는 사무실을 만들고, 외부적으로는 구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누구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산회원구로 만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아울러 이환선 구청장은 “마산회원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료직원, 그리고 구민 모두가 하나 돼 누구나 살고 싶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1등 도시 마산회원구를 만들자”라며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환선 구청장은 17일 제77회 임시회 참석, 읍·동장 상견례 및 티타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실시 등 곧바로 업무에 돌입해 새로운 창원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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