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일 오전 10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중원로터리 등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진해군항제·2018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제행사장 안전관리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는 창원시 권경원 시민안전과장 주재로 진해경찰서, 창원소방본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안전보건공단경남지사, 한국전력공사진해지사, 가스안전공사경남지역본부, 전기안전공사경남지역본부 등 10여 명의 안전관리 실무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심의위원들은 축제행사장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 및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종합상황실 운영, 축제행사장 질서유지,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내용 및 수습대책이 적절한지 여부를 꼼꼼히 검토했으며, 교통·소방·전기·가스 등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해 질의 및 토론했다.
축제주관부서장인 홍승화 문화예술과장은 진해군항제 및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의 안전관리계획 내용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안전한 축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회의를 주재한 권경원 시민안전과장은 “제56회 진해군항제는 1963년부터 개최된 우리나라 대표 축제 중 하나로서, 올해는 축제 기간 중 29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막행사와 이충무공 추모대제, 이충무공 승전행차, 군악의장페스티벌, 속천항 멀티미디어 불꽃쇼, 여좌천 별빛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치러짐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가운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향후 축제행사장 합동 안전점검 등 축제기간 동안 모든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