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수산식품 수출 수행기구 결성

‘농수산식품 수출협회 창립식’

  • 입력 2018.03.20 18:55
  • 기자명 /유태섭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군 농수산식품 수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출기구가 결성됐다.

 하동군은 지난 19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하동군 농수산식품 수출협회’ 창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하동군수를 비롯해 이권기 농협 군지부장과 지역농협장, 수출품목 작목반장, 수출업체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수출협회에는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 율림영농조합법인, 휴림황칠, 연우제다, 복을만드는사람들, 예전농원, 녹차연구소가공공장, 자연향기, 선돌,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정성드리, 금남원예영농법인, 정옥, 그린농산, 남경오가닉팜, 농협연합사업단 등 1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창립총회에 이어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됐으며, 창립총회에서는 협회 정관을 확정하고 강규훈 그린농산영농조합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수출협회는 지역 농수산식품 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한 고부가가치화와 국내·외 시장개척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협회는 먼저 지역 농수산물 및 식품 산업의 조사·분석과 수출업무, 농수산식품업 수출과 관련한 국제품질인증 등 제반 사항 지원 및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담당한다.

 또한 농수산식품산업의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기술연구·개발 지원, 지역 6차산업 지원사업 및 우수 농·특산물의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 농수산식품산업 업체에 대한 국내·외 교육연수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그밖에 경남도, 지방자치단체 등 농수산식품산업과 관련한 시장개척 이벤트 등 각종 행사 지원 및 안테나숍 운영사업 등의 사업도 맡는다.

 윤상기 군수는 “농수산식품의 수출업무를 전담하는 민간기구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지역 업체들이 뜻을 모아 수출협회를 결성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정과 회원사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