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7시 28분께 진해 장천항 1부두 앞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A(59·진해거주)씨를 인양해 조사중이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신고자 B씨는 오전 6시 30분께 진해 장천항 1부두 근처에서 산책중 해안가에 차량의 문이 열려 있고 차량 근처와 주변을 확인해보니 사람이 보이지 않아 이상함을 느끼고 해경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과 진해파출소 경찰관을 급파해 장천항 인근해상을 집중 수색중 같은날 7시 28분께 장천항 1부두 정박중인 급수선 현측 해상에 떠있는 변사자를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발견 인양했다.
해경 관계자는 “인양 당시 A씨는 숨진 상태였다”며 “차량내 유서는 발견되지 않고 차량 옆에 소주병 1개, 낚시의자 등 낚시도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