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마라톤대회’ 진양호 호반 끼고 펼쳐져

노을공원서 4개 종목 나눠 출발

  • 입력 2017.12.10 19:16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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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가 10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자원봉사자 등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제29회 진주 마라톤대회’를 진주노을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진주육상연맹(회장 김홍규)이 주최하고 진주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경남도, 진주시, 경남교육청, 진주경찰서, 진주교육청, 진주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4개 종목(풀코스·하프코스·10km·5km코스)으로 나눠 출발했다.

 풀코스는 오전 9시 30분에 진주노을공원에서 출발해 진수대교와 대평교를 지나 수곡 자매마을 앞을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먹거리, 볼거리 제공으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송병권 진주시 부시장과 박대출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가해 “추워진 날씨에도 대회 참가를 위해 진주를 찿아준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초반부터 체력을 잘 안배해 본인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함으로 참가한 모든 분이 완주의 기쁨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가 끝나고 종목별 시상과 이날 재미있는 복장으로 완주한 3명에게 특별상이 주어졌다.

 한편 진주마라톤대회는 지난 1999년 진주시민월례마라톤대회에서 시작한 풀뿌리 마라톤대회로 2003년부터는 전국의 장애인마라토너 초청행사를 함께 진행해 타 대회와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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